산지 몇달지난 후기 올라갑니다
알마 비비를 끝으로 이번년도 명품가방 지름 지랄은 끝을 냅니다 ㅋㅋ
다음년도에도 열심히 벌어서 사고싶은 명품 한두점이라도 더 사볼까 합니다 ㅋ
알마 비비는 처음에 모노그램으로 샀어요. 실제로 보면 정말 미친듯이 이뻐서 넙죽 샀는데,
후기들이랑 중고 시장 가방 상태를 검색해보곤 마음을 바꾸었어요.
물에 쉽게 얼룩이 지고 햇빛에도 노출되면 테닝이 되는데 이걸 잘못 태닝하면 얼룩덜룩 해서;;
처음엔 뽀얗게 이뻤는데 몇년 지난 가방 상태를 중고 시장에서 보곤 큰 고민끝에 다음날 바로 가서
아이보리 컬러로 변경하였습니다.
일단 아이보리 컬러 이 제질은 너무 튼튼한 소가죽인데 거기에 한번더 줄무니로 찍은뒤 코팅이 되어
정말 도시락통 만큼 튼튼하더라고요;
또한 아이보리 컬러라 걱정했는데, 가죽 전문 클리너 크림을 바르고 마른천으로 딱으면
다~~~~~~~~~지워지는 놀라움;;
거기다가 너무 튼튼해서 기스도 안나요 -_-;
알마비비는 금장 열쇠 부분도 관리 잘못하면 색이 빠진다던데
제가산 아이보리 컬러엔 은색 열쇠라 색이 변할이유도 없을거 갖고..
처음에 빨간색이 웹으로 이뻐서 마음에 들었는데 매장에서 가방을 메어보니까 가방은 이쁜데,
스트립 부분이 나 미스코리아에요~ 하는 듯한 느낌으로 확 튀어서;;;
튀는거 좋아하는 반짝이는거 좋아하는 까마귀과 저도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생각하지 않았던 아이보리를 봤는데
보자마자 저거다! 했음요
산지 몇달되는데, 그동안 샀던 명품 가방중에서 가장 손이 많이가요
이유는 여기가 도둑들이 심하게 많은 미국인지라, 너무 과하게 하고 다니면 표적이 되기 편한데,
알마 비비 흰색 경우는 로고 플레이가 별로 없어서 따로 제가 산 루이비통 채인 맨 부분의
반대 부분을 앞으로 놓고 다니면 누구도 루이비통인지 몰라요 ㅋㅋ 물론 스트랩에 루이비통 써있지만
그 반대 부분은 꽃모양으로 그림만 있어서 스트랩도 뒤집으면 되고
그래서 아무대서나 부담없게 들기도 편하고, 수납도 넉넉해서 마음에 들고
상처가 안나는 강한 제질이라 진짜 거의 매일같이 회사갈때나 시장볼때 들고 다님요 ㅋ
그동안 샀던 명품들중 가장 실망한건 가장 비쌋던 샤넬인데
몇번 들지도 않았고 아껴 들었는데도 금장 부분이 떨.어.져.서 쇠부분이 나왔지 모에요;;
그래서 샤넬은 저번주 본사에 맡겨둔 상탭니다 16주 정도후에 고쳐서 온다네요 -_-;
가장 비싸게 주고 샀고 가장 사고싶었던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샤넬은 들고나서 보니 -_-..
재구매 의욕 1도 없는데, 루이비통은 너무 튼튼하고 잘 만들어서 -_-..돈생기면 비통이들 사겠단
생각이 마니 들어요~
역시 전 가방을 모시는 스타일이 아니라 막 사용하고 싶은 스타일이라 고오급 아껴야 하는 샤넬은
힘든것 같음 -_-;;
그래서 돈 생기면 샤넬 다른것 사고싶어도 제질 만져보고 다시 등을 돌리는 ㅠㅠ
구찌도 그런면에선 막쓰기 좋은 튼튼 제질이라 구찌도 자주 들고 있긴해용~~~
디올은 아직 천가방만 사서 모르겠지만 ㅋㅋ 다른 라인도 부드러운 양가죽이고 튼튼 가죽은 거의 보기 힘드니...
여튼 저에게 맞는 가방은 비통이랑 구찌인듯 해융~~
제가 바빠서 후기가 느리는데 보통 구매 두달 정도 지나고 올리는듯해요
이거말고도 버버리에서 산 코트들이랑 비통이랑 구찌에서 산 스카프들도 조만간 슬슬 후기 올릴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