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내 마음속의 그림'을 쓴 이주헌씨가 직관을 활용해서 작품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능력, 즉 직관의 근육을 키워주는 고단백의 키워드에 대해 강연했다.
이주헌씨는 2009년 11월 25일 '지식의 미술관' 출판 기념 '저자와의 대화'에서 '느끼는 대로 본다'는 건 '직관'의 다른 말이며,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고, 그중의 하나가 직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헌씨는 조형적인 분석으로 그림을 음미하기보다 직관을 통해 그림의 핵심에 곧바로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의 미술관'은 미술 이야기꾼으로 이름 높은 이주헌씨가 '한겨레'에 연재한 내용을 묶은 책으로 창작 양식이나 기법, 미술사, 정치/사회적 사건이나 역사적 이슈, 시장, 작가를 둘러싼 시공간 등 미술의 폭과 깊이를 보여주는 넓은 스펙트럼에서 엄선한 키워드 30개로, 독자가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미술 지식을 접하게 해준다.
이날 강연회는 인터넷서점 알라딘과 아트북스가 공동주최했으며,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 동영상은 저자와의 대화 1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