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해금독주회
서울대학교 박사과정 연주회 (Ⅳ)
2022.05.30 서울대학교 콘서트홀
'날듬’은 나가고 들어옴, 들어오고 나가는 드나듬이다. 작곡자가 생겨난 곳에서 는 날이 밝아올때도 ‘날이 든다’고 말한다. 날듬과 드나듬은 호흡이고 생명의 원천이며, 작곡에서는 명암이고 대비이다. 연속적인 날듬과 드나듬의 순환이 춤 이며 연주이고, 해금 독주를 위한 ‘날듬’은 넘나듬의 춤사위를 그리는 해금의 거듭남(born again)이고 지극한 생명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