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피의자인 김영선 전 의원은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 조작',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등 일련의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뉴스타파는 검찰이 압수한 김 전 의원의 자필 문건을 입수했습니다.
'소명서'라는 제목의 24쪽 분량 문건에서 김 전 의원은 "선관위가 명태균을 털면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과정 수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었습니다. 또 명태균 씨가 홍준표, 오세훈, 이준석 등의 선거를 도운 사실이 있다고도 기술했는데, 문건 작성일이 명태균 게이트가 시작되기 1년 전인 2023년 10월인 만큼 신빙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이 문건을 압수하고, 수사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뉴스타파는 이 문건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할 중요한 증거라고 판단하고, 오늘(9일) 뉴스타파 홈페이지에 24쪽 전문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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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ource : Habi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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