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 대공 중간에 뿌리가 나오는 석곡 고아의 생기는 이유와 생긴 후의 고아의 처리 방법
석곡의 더 많은 정보와 가격 정보는 다음 카페 난나눔몰 ( http://cafe.daum.net/_c21_/home?grpid=1IwrP )에 있답니다.
덴드로븀 속의 식물을 키우다 보면 마디의 중간에 뿌리가 나와서 새로운 촉이 발생하는 현상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높은 곳에 달린 싹이란 의미로 석곡에서는 높을 고(高) 싹 아(芽)를 써서 고아(高芽)라고 한답니다. 고아는 번식의 한 방법으로도 사용하지만 감상미를 떨어뜨리기에 석곡 취미인들은 선호하지 않는답니다.
이번 동영상에서는 고아가 왜 발생하고 각각의 원인에 따른 고아의 처리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합니다.
1, 고아(高芽)의 발생 위치 와 원인
고아가 생기는 곳은 세 군데로 볼 수 있는데요.
첫째 석곡 대공(시-矢)의 위쪽의 꽃을 피워야 할 위치에 발생하는 고아가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경우 품종의 특성에 기인한 경우도 있지만 봄철에 갑자기 날씨가 더워진 경우 꽃이 펴야 할 자리에서 꽃이 피지 않고 새로운 싹을 만들어 내는 경우랍니다. 추정하건대 이 경우는 꽃을 맺혀 씨로 번식하는 확률이 떨어지는 방법보다는 확실한 확률의 새로운 싹으로 번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될 경우 주로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아주 심한 경우는 꽃을 피운 후에 꽃대에 다시 고아를 다는 경우와 고아가 올라오다가 다시 꽃으로 변하는 경우도 가끔은 보여주는 경우도 있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처럼 꽃이 피다가 고아로 변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뿌리가 상하여 영양분을 섭취하여 신아에게 전해주기 쉽지 않은 경우 대공이 가지고 있는 양분을 새로운 세대에게 전해주기 위해 급하게 대공을 말리면서 고아를 키워내는 경우도 있답니다.
두 번째는 대공의 기부에서 나와야 할 새싹(신아) 바로 위의 마디에서 나오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보통 발목에 신아가 붙었다고 하는데요. 넓은 의미에서는 고아이지만 사실은 신아가 한마디 위에서 나왔기에 이를 정상적인 신아로 보는 경우도 있답니다.
이 경우는 대부분 석곡을 심을 때 너무 깊게 심어 기부 부분이 묻혀서 햇빛을 받지 못할 경우 바로 한 마디 위에서 신아를 받는 경우이기 때문에 심을 때 기부 부분이 노출되게 심는 것이 좋답니다.
물론 기부를 노출하고 심는 경우에도 홍봉이나 대봉 같은 기부 부분이 굵은 품종의 경우는 품종의 특성상 햇빛이 기부에 충분하게 들어가지 못해 발목에 붙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하기에 석곡을 키우면서 '반듯이'. 또는 '확실히' 등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석곡 대공의 중간에 새싹이 붙은 경우로 세 방법 중에 가장 드물게 나타나는 경우로 꽃눈의 위치에서 생성되는 경우로 대부분 갑작스럽게 환경이 성장하기 좋은 경우나 뿌리가 심하게 상할 경우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고아 생성 후의 처리 방법
고아는 새로운 자손을 생성하는 번식의 한 방법이기도 하기에 종자 보존을 위해서도 이를 키워내서 새로운 화분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경우 온전하게 자란 새싹보다는 약하고 키가 작은 경우가 많지만 석곡(덴드로비움 속)의 번식의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 원인에 의한 급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로 발생한 고아의 경우 대공도 튼실하고 대부분의 경우 그 대공에서 신아도 붙이므로 이는 대공을 잘라내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뿌리가 여러 개 생기고 혼자 독립할 수 있는 상태까지 키워서 대공에서 분리하여 심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는 대부분 봄에 고아를 붙이고 바로 가을쯤이면 고아에서 신아가 나오는 경우가 많기에 흐트러진 모양을 조금 감수하고라도 충분하게 키운 후에 분리하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라도 유리합니다.
두 번째 기부 한마디 위의 발목 부분에 붙은 고아는 감상미를 크게 떨어뜨리지 않고 기존의 대공과 거의 비슷한 크기로 크므로 다음 해 분갈이 시까지 내버려 두었다가 충분하게 건강하다면 떼어내서 아래로 내린 후에 심으시면 기존의 고아를 만들어 내었던 묵은 대공에서 신아가 다시 생기기도 한답니다. 이때도 상태에 따라 묵은 대공까지 분리해서 다시 심는 경우와 고아 부분만 떼어 내서 심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각각의 상태와 전체적인 모양을 보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뿌리가 심하게 상하여 생긴 고아들은 대부분의 경우 고아들의 수도 많고 그 크기도 작기에 감상미를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는 해체하여 상한 뿌리는 제거하고 기존에 대공을 한마디 이상 포함한 상태로 잘라내어서 고아(신아) 촉의 기부를 기준으로 기존 대공은 수태에 묻히게 모아서 심고 심은 다음 해나 그 다음 해에 기존의 묵은 대공을 제거하는 방법을 택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여기서 한마디 이상이라는 의미는 고아가 붙어있는 위치의 아랫부분의 대공을 말하는 것이지 위쪽은 아무리 많은 마디가 있어도 그 영양이 미미한 것 같습니다.
이 경우는 원래의 모습을 찾기 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우선 뿌리의 썩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여 이를 원인으로 해서 발생하는 고아는 원천 차단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고아를 대공에서 분리하여 키우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대공을 잘라서 키우는 것이 좋은가는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각각의 상황과 상태에 따라서 결정해야 하는 것이지 정확한 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환경적인 요인과 품종 특성상 발생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더라도 취미인의 실수로 뿌리 썩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아는 발생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취미인이 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석곡고아, #석곡고아발생원인, #석곡고아처리방법, #덴드로비움, #덴드로븀, #석곡, #장생란#석곡기르는법 #石斛 #長生蘭 #석곡꽃 #오키드 #Dendrobium #moniliforme, #セッコ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