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Fun & Interesting

홀로 어른이 되고 혼자서 씩씩하게 투병생활을 견디고 있다.. 대수술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소녀에게 필요한건 가족이다.. [KBS 20030627 방송]

KBS HUMAN : 뭉클티비 39,133 lượt xem 1 week ago
Video Not Working? Fix It Now

▶ 병원의 명랑소녀 민희
유난히 활발한 성격의 민희는 중학교때 다리에 가벼운 통증을 느꼈다. 운동을 한 탓에 생긴 통증인 줄로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걷지 못할 지경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은 결과.. '골육종'이란 판명을 받았다. 뼈에 발생하는 악성종양.. 한창 자랄 나이의 소녀에겐 너무나 가혹하다. 네 번의 항암치료로 지쳐있을 만도 한데
언제나 밝은 표정을 잃지 않는 민희.. 하지만 민희에게는 골육종이란 아픔보다 더 큰 슬픔이 있다.

▶ 피 속에 흐르는 기억
민희는 어렸을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족과 이별 아닌 이별을 겪었다. 아빠는 노숙자로 밖을 떠돌고, 엄마는 재혼으로 연락이 끊겼다. 그동안 민희는 홀로 어른이 되었다. 혼자서 씩씩하게 투병생활을 견디고 있던 민희..
하지만 우연히 듣게 된 엄마 소식에 원망보다 더 큰 그리움으로 마음은 편칠 않고.. 수술 몇일 전.. 잠시 들렀던 예전 동네에서 폐인이 되어버린 허름한 몰골의 아빠를 발견한다. 하지만 수술을 위해 민희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병원을 향하는데.. 다 잊어버린 것 같아도 몸이 기억하고 있었고, 마음이 기억하고 있었다. 민희에게는 지금 가족이 필요하다.

▶ 또다른 출발선에서..
암이 발생한 뼈를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대수술.. 열일곱살 민희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버겁다.
지금 상황이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이겨내겠다는 의지 하나로 민희의 다리는 더욱 튼튼해질 것이고 두발로 밟고 설 땅은 더욱 기름지게 될 것이다. 이제는 가족이란 품 안에서 행복하고 싶은 민희.. 민희는 새로운 출발선에서 씩씩하게 나아갈 수 있을까..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좋아요' 눌러 주세요.
▫️채널 원칙에 따라 영상이 ‘비공개’ 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에 대한 욕설 및 비방 댓글은 즉시 삭제됩니다.
▫️사전 고지 없이 댓글이 ‘사용 중지’ 될 수 있습니다.

[영상기록 병원24시 - 열일곱 민희의 홀로서기] 2003년 6월 27일 방송

#가족 #그리움 #투병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