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Fun & Interesting

마크롱, 트럼프 말 끊고 팔 꽉!…푸틴 편들자 "침략자는 러시아"/ 연합뉴스 (Yonhapnews)

연합뉴스 Yonhapnews 48,715 lượt xem 1 day ago
Video Not Working? Fix It Now

마크롱, 트럼프 말 끊고 팔 꽉!…푸틴 편들자 "침략자는 러시아"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 회담에서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하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한 이견에서 비롯된 불편한 감정을 표출했습니다.

둘은 기자들 앞에서 미소 지으면서 양국 간 우정과 두 사람 간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를 강조하는 발언을 했으나 이견을 드러내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그간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금액에 대한 대가로 우크라이나의 광물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하는 차원에서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돈을 빌려주고 있다. 유럽은 돈을 돌려받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마크롱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팔을 잡고서 "아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는 돈을 냈다. 우리는 전체 (지원) 노력의 60%를 지불했다. 우리의 지원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대출과 보장, 지원금이다"라고 정정했습니다.

그동안 통역을 쓴 마크롱 대통령은 마음이 급했는지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끊을 때는 영어를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에 파리에서 있었던 일화를 소개할 때는 두 정상이 크게 웃으면서 상대방의 오른손을 한참 동안 꽉 움켜쥐었고,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릎을 짚기도 했습니다.

두 정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에 대한 인식에서는 '극과 극' 이견을 드러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한 기자가 독재자라는 표현을 푸틴 대통령에게도 쓰겠냐고 질문하자 "난 그런 단어를 가볍게 쓰지 않는다"라며 러시아를 25년째 철권통치 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을 독재자로 규정하기를 재차 거부했습니다.

반면 마크롱 대통령은 "침략자는 러시아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의 책임"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제작: 김해연·변혜정

영상: 로이터·AFP·유튜브 C-SPAN·Truth Social @realDonaldTrump

#연합뉴스 #트럼프 #마크롱 #푸틴

◆ 연합뉴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s://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yonhap_new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