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짜:2023년 4월 21일
산행코스:천은사-은사암(기도처)-돌탑지대-쉰움산(오십정산)-삼척의 용아장성-암릉지대-천은사(약5km, 3시간)
쉰움산은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과 동해시 삼화면 사이에 있는 산으로 정상 높이는 해발 683m입니다. 쉰움산이라 명칭은 능선꼭대기 암반지대에 움(구멍, 우물)이 50여개 있다고 붙은 것을 한자로는 오십정산이라고 쓰기도 합니다.
천은사를 치고 오면 아래쪽에 큰 주차장이 있고 천은사입구까지 차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정상 암ㅓ반이 넓어 일출산행을 해도 좋다고 합니다.
쉰움산 정상은 산봉우리가 아니라 산봉우리와 이어진 능선 꼭대기에 드러난 암반지대입니다. 오십정에는 암반 곳곳이 움푹 패여서 안에 물이 고여있는데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여기 고인 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느다고 합니다.
오십정에서 두타산쪽으로 3km의 이정표가 있는데 계속 걸어가면 두타산성과 만나 그 유명한 베틀바위, 마천루 등과 연결되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여기서 베틀바위 두타산으로 산행하고 싶네요.
우리나라 좋은 산이 왜이렇게 많은지 가도 가도 끝없는 길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어르신 산행대회가 있는 날이라 쉰움산을 자랑스러워 하는 어르신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쉰움산 정상에서 두타산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삼척의 용아장성이 있다고 꼭 가보라고 권해주십니다. 안갔으면 큰일 날 뻔!!
너무 너무 멋진 암릉지대를 만났습니다. 조망도 멋지고…
거기서 배낭털이 합니다. 마음은 금강산에 와 있습니다.
산행을 즐기고 하산,,,, 다른 길을 찾아 하산하는데 멋진 암릉지대를 만났지만 하산길이 경사져서 모두들 원래코스로 내려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왔던길로 되돌아가서 천은사로 하산하였습니다.
#trekking #두타산 #쉰움산 #등산 #삼척여행 #천은사 #산길 #울산바위 #용아장성 #흔들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