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할아버지들이 시내의 한 가게로 들어선다
구입한 물품은 바로 가요 테이프
집에 도착하자마자 노래를 틀어놓고 연습하는 쌍둥이 할아버지
논에서도, 갯벌에서도 틈만 나면 노래 연습을 한다
쌍둥이 할아버지와 길님 할머니, 그리고 쌍섭 할아버지의 큰딸 부부가
가요제에 입고 나갈 옷을 사기 위해 길을 나선다
우선 쌍섭 할아버지의 선글라스부터 사고, 그 후에 똑같은 와이셔츠와 바지를 산다
똑같은 옷을 입으니 더욱 닮아 보이는 쌍둥이 할아버지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을수록 더욱 연습에 매진하는 쌍둥이 할아버지
드디어 당일 날! 아침 일찍부터 길을 나선다
도착한 곳은 쌍수 할아버지의 큰딸 네 집
큰딸 네 집에는 쌍수 할아버지의 둘째 아들 부부와
쌍섭 할아버지의 둘째 아들 부부 그리고 손자, 손녀들까지 모두 와 있다
온 가족이 함께 하니 시끌벅적하다
쌍둥이 할아버지들은 자식들 앞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자식들의 반응은 당연히 폭발적
이 기세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부푼 마음을 안고 예심이 열리는 곳으로 향하는 가족들
우선 예심 순서부터 확인한다 순서는 거의 끝부분
초조하게 대기실에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쌍둥이 할아버지
드디어 순서가 다가오고, 심사장으로 들어선다
과연 쌍둥이 할아버지들은 예심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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