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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하나 찾아오지 않는 인적 드문 산골에 무작정 밥집. 차린 사람들.
차도 다니지 않는 오지까지 힘든 걸음 한 손님들이 배곯는 게 안타까워 시작한 밥장사가 어느덧 40년이 훌쩍 넘었다는 영순 할매의 오지 밥집. 밥집의 메뉴는, 산나물 백반. 지난 가을부터 산을 누비며 채취한 각종 나물과 밭에서 키운 채소로 아침마다 만드는 반찬은 힘든 산길 걸어온 고단함을 잊게 만드는 맛이다.
경기도 양평군, 하루 세 팀만 고수한다는 수상한 밥집이 있다? 귀한 산골 밥집의 주인공은 바로 김경숙 강나루 부부이다. 산골 밥집인 꿈이었던 그녀, 땅 위에 나는 거라면 무조건 파서 밥상 위로 올려 내는 손맛의 달인이다. 그야말로 땅 파서 장사 하는 꼴이라는데? 이래서 남나 싶어, 되려 손님들이 걱정이 태산이다.
강원도 정선, 해발 700m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통나무 집이 있다. 3km 근방에는 인가 한 채 찾아볼 수 없는 외딴집에 자주 출몰하는 것은 사람보다 뱀. 이현재 씨와, 홍윤정 씨 부부는 벌써 12년째 그 깊은 산골에 터 잡고 살아가는 중이다.
경기도 광주 무갑산 자락에는 찾는 이 없는 포장마차가 하나 있다. 나무로 얼기설기 만든 지붕에 손님이라곤 그의 아내뿐이지만 오직 아내만을 위한 곳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시래기 주렁주렁 달린 포장마차에 들러 따끈한 라면 한 그릇 끓여 괜스레 연애하던 시절 분위기 내어본다.
✔ 타임라인
(1) 00:00 [강원 화천] 한국기행 - 전국 할매 손맛 자랑, 1부, 산나물 먹으러 오지
(2) 13:32 [전북 남원] 한국기행 - 산골 밥집, 3부, 억새집엔 채옥씨가 산다
(3) 27:45 [경기 양평] 한국기행 - 여름 산골 밥상, 2부, 금손 남자 약손 여자
(4) 36:07 [강원 정선] 한국기행 - 산골밥집, 1부, 우리가 산골로 온 까닭은?
(5) 49:57 [경기 광주] 한국기행 - 우리 은퇴하면 뭐 할까요?, 4부, 그토록 바라던 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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