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피었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화이라이팅은 제가 만들어낸 말입니다. 화이팅과 가스라이팅을 합쳤어요. 영상을 찍는내내 습관처럼 화이팅을 외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생각난 단어에요.
유난히 힘을 내야하는 일들이 많았던 한 주였나 봅니다. 이번 영상을 만들고 편집하면서 일의 크고 작음에 개의치 않고 늘 힘을 내고자 노력해야 겨우 힘을 낼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뒷심이 부족해서 남들 보다 더 자주 힘을 내고 더 자주 지치고 그렇지만 다시 힘을 내는 것을 반복합니다. 나의 화이팅은 고작 반나절짜리지만 그런 반나절짜리 화이팅을 1-2번 정도 더 하다보면 하루가 거뜬하게 지나가 있습니다.
아주 작은 일 조차 해낼 힘이 다 떨어진 분들에게 이 글이 닿길 바랍니다. 우리 하루에 5분씩만 화이팅하는 것 부터 시작해봅시다. 그렇게 6분 7분 8분... 늘려가다 보면 어느 덧 어제보단 힘을 내는 것이 익숙해진 내가 되어있지 않을까요?
영상을 찍을 때 까지만 해도 봄인지 헷갈렸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벚꽃이 피고 또 오늘은 봄비가 와서 그 꽃의 반이 러그마냥 바닥에 깔렸더라구요. 어딘가에서 4월 말 부터 거의 여름이라는 말을 본 적이 있는 데 아직은 날씨가 쌀쌀해서 잘 체감이 되질 않습니다. 그러니 부디 겉옷 챙김을 소홀히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 또 봅시다.
추신 : 닭볶음탕 집은 사실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원하신다면 댓글 달아주시고 빠른 시일 내로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직전 영상의 조회수가 생각보다 높아서 놀랬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