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 화협옹주의 얼굴 단장
2019.10.1. - 2019.10.31.
국립고궁박물관 1층 특별전시실
화협옹주1733~1752년는 조선 21대 임금인 영조의 따님으로 사도세자의 친누이입니다. 11살1743년에 혼인하고, 20살1752년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무덤은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에 있다가 1970년대에 이장되었지만 발굴조사 후 흥미로운 유물들이 출토되었습니다.
이 무덤의 주인이 화협옹주임을 확인할 수 있는 회지석, 아버지 영조가 딸의 죽음을 슬퍼하며 지은 묘지명이 담긴 묘지석, 생전에 사용하였던 것으로 보이는 화장품과 용기들, 거울과 거울집, 먹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용기 안에는 화장품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주목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화협옹주가 사용했던 화장 관련 유물뿐 아니라 보존과학적 연구 성과도 함께 공개합니다. 조선시대 얼굴 단장의 화장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