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로 북적이던 노량진이 바뀌었다. ‘공시족’들이 급속히 감소하면서 학원가는 한산해 졌고, 청년 공시족들이 떠난 자리는 주택관리사나 전기기사를 준비하는 50·60대 중장년층이 메우고 있다. 이뿐 아니다. 잘 나가던 공무원들은 기업체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직사회의 사기 저하는 물론이고, 자질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 그 이유와 해결책을 짚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