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Fun & Interesting

'사업 운영' 머스크에 날아온 돌직구 질문...한숨 쉬더니 보인 자신감? [지금이뉴스] / YTN

YTN 234,177 16 hours ago
Video Not Working? Fix It Now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현지시간 10일 방송에 출연해 DOGE의 정당성을 강조하면서 기업 경영자로서 최근 직면한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머스크는 폭스 비즈니스의 래리 커들로가 진행하는 방송 인터뷰에서 최근 테슬라가 머스크를 반대하는 이들의 공격 표적이 되고 있으며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웃으며 수긍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수의 반발을 사고 있는 DOGE의 연방 기관 지출 삭감, 대규모 인력 해고에 대해 "우리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정부에는 엄청난 양의 낭비와 사기가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는 정부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낭비와 사기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금까지 실제로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절감액은 하루 40억 달러(약 5조8천360억 원)를 넘다"며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DOGE 일을 하느라) 다른 일들을 포기하고 있지 않으냐, 다른 사업들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대단한 어려움이 있다"(With great difficulty)고 답한 뒤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당신은 다시 돌아갈 순 없다고 말한다"고 지적하자 머스크는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목표는 미국이 낭비와 사기로 파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고, 그것이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1년 더 DOGE 일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머스크는 DOGE에 가장 크게 반발하는 측으로 민주당을 꼽았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불법 이민자들을 끌어들이고 미국에 남게 하는 데 대규모 정부 예산을 지출해 왔다면서 "본질적으로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에 오도록 돈을 지불한 다음 그들을 유권자로 만드는 메커니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런 이유로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 상황(DOGE의 지출 삭감)에 대해 그렇게 화가 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8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 시위의 배후에 민주당 활동가들과 거액 기부자들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날에도 시애틀에서 간밤에 테슬라 사이버 트럭 차량 4대가 불탄 사건을 민주당 관련 단체의 방화라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공유하며 "미친 짓" 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가 하루 동안 15.4%나 폭락하면서 타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날 테슬라 주가 하락이 그리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역대 테슬라 주가가 15.4% 이상 급락한 날이 8차례 있었고, 15.4% 이상 급등한 날은 15차례 있었다는 엑스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괜찮을 것"(It will be fine long-term)이라고 썼습니다. 기자ㅣ권영희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03111051374257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