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댓글에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지금에 있으면 그게 놓는 거고, 수용이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거고, 놓아버림이고, 사랑이다.
생각으로 뭔가를 하려고 하니까 잘 안 되는 거다.’
그 말씀을 듣고 번쩍 정신이 또 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이 순간으로 와서 저를 지켜보니
지금 이 순간을 두려워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있음이 곧 나를 놓는 거였어요.
왜냐하면 ‘나’는 뭔가를 꾸며내고, 계획하고, 해야 하는데
지금 이 순간에 있으면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예요.
망부석처럼 될까봐 두려워하고 있더라고요.
두려움이 있건 말건 그냥 지금 이 순간에 있어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여자 친구가 말합니다.
“가서 고양이 똥 좀 치워”
이 말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반갑던지요.
무엇을 하든 하지 않든
하고 싶어서 하든 시켜서 하든
지금 이 순간에 있으면 되는데
어쩜 이런 바보 같은 오해를
의식도 하지 못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 이 순간으로 오면 이런 생각도 필요 없지만요.
오늘 내용은 예전에 읽었던 적이 있는데요.
‘지금 이 순간’에 대해 살펴볼게요.
도서명 : 에크하르트 톨레의 이 순간의 나
지은이 : 에크하르트 톨레
옮긴이 : 최린
출판사 : 센시오
문의 : [email protected]
#에크하르트톨레 #현존 #지금이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