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 더 보다 62회 I] 학교 담장 넘은 '학폭 갈등'-교육과 사법 사이
신체 폭력에 성폭력까지, 학교폭력은 점점 더 은밀하고 대담해지고 있지만 정작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사과조차 받지 못한 채 장기 소송전으로 내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폭력 처리 과정에서 `학교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한다'는 불만이 나오고, 교육청 산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 대해선 `전문성과 공정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당수 학부모들은 그래서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도 하지만 법정 공방이 길어질수록 피해 학생과 가족의 상처는 깊어지고 아이들 간 관계 회복은 더 어려워집니다. 학교폭력을 교육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는 없는 걸까요? 학교폭력 갈등이 자꾸 학교 담장을 넘어 사법의 영역에서 다뤄지는 게 맞느냐는 물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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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임주현
촬영:조선기 강우용
영상편집:김태형
그래픽:장수현
리서처: 김아연
AD:심은별 이민철
18:49 [더 보다 62회 Ⅱ] 일 돕는 AI, 일 뺏는 AI
누구나 쓸 수 있는 생성형 AI 도구는 이미 일상은 물론 일터의 모습도 바꾸고 있다.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일하는 시간을 1/10로 단축하고 업무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여주고 있다. AI가 주는 효율은 환상적이지만, 그 그림자도 만만치 않다. 초보 인력이 설 자리를 잃고, 일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수년 안에 다가올 '인간보다 더 뛰어난 AI' 시대를 인간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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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이광열
촬영기자:오광택
편집:김기곤
그래픽:장수현
리서처:채희주
조연출:심은별 이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