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오늘(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대웅 선관위원 후보자 청문회에서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과 관련한 인터넷 취업준비 카페의 반응을 소개했습니다.
조 의원은 "취업준비 카페에서 공기업 준비하면 여러 번 불합격에 접했는데 참 허탈하다고 올렸고, 어느 공시생 부모는 '내 딸도 착하니 채용해 달라'고 한다"면서 "878건의 채용 비리 관련 규정 위반을 두고, 힘도 없고 빽도 없는 청년들은 들러리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헌법기관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선관위는 외부 감사도 피해, 지난 10년간 가장 불공정한 부패, 비리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는 감사원 감사에서 자녀 특혜 채용이 적발된 박찬진 전 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들에게 "따님, 지금 어디 있냐"면서 '사퇴시킬 의향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박찬진 전 선관위 사무총장은 "본인의 의사"라고 답했고, 송봉섭 전 사무차장은 자신이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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