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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단독 육구종주 /초행길 큰 코 다친 무모한 도전 / 기진맥진 통한의 중탈 귀환 / 와신상담 재기 하나?(숙제)

GTN유스 1,973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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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전 운토종주 30km 1회 경험의 연식있는 몸으로 최근에 광활한 육구종주 대자연의 풍광에 심취, 단련되지 않은 야산 체력급의 욕구분출로 무정보, 무박, 단독 '육구종주32km' 험난한 도전을 시도 하였습니다. 어둠을 뚫고 육십령으로 달려 가면서 핸들을 돌려야 하나? 터질듯한 중압감속에 육십령 휴게소 도착하여 정신 재무장하고 1시30분경에 천천히 출발하여 잔설이 아주 많은 등산로에 달빛을 벗삼아 란탄를 껐다 켰다를 반복하면서 할미봉을 지나고 25년의 호랑이발 아이젠 대신 새로 구입한 아이젠을 차고 서봉에 도착하여 백팩킹 부부님을 만나 함께 일출을 감상합니다. 일출 타이밍상 시간이 너무 지체 남발된체 남덕유산에 도착하였고 그때 부터 직감상 시간에 쫓기기 시작했는데 눈에 빤히 보이는 삿갓봉, 때 아닌 폭설 잔설도 좋지만 좀처럼 다가오지 않는 삿갓봉 대피소에 도착하니 이미 12시 쯤 됐더군요. 다들 대피소에서 숙박하고 풍부하게 드시고 해서.. 저는 평소 휴게소 쯤으로 인식하였고 당연히 컵라면과 뜨거운 물 정도는 구매하여 먹을 수 있겠거니 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더군요. 생수 2병만 구입하여 비상 전투식량인 빵과 우유로 아점을 대신하고 곧바로 먼 향적봉을 향하였는데 태산준령 처럼 다가오는 오르 내림 봉우리들... 향적봉 역시 좀처럼 다가오지 않더군요. 상승 기온으로 건설에서 습설로 변한 등로.. 아이젠 스파이크 사이로 습설들이 돌덩이 처럼 뭉쳐져 떨어내면 달라 붙기를 반복하니 짜증이 나고 점점 체력이 고갈되어 갔죠. 삿갓봉 휴게소 지나서 부텀은 도중 탈출 루트는 예상치 못하였고 곤돌라(5시까지 운행)있는 향적봉, 그게 아니면 죽으나 사나 삼공주차장 까지는 가야 한다는 정보만 있기에.. 그렇게 육중해진 노구(?)를 이끌고 동업령에 당도 했을때는 15시30분경이 되었고 딱 그 찰라 그 지점에서 낯선 지역 두 산꾼을 만났고.. 잠시 인사와 함께 초행길 육구종주와 향적봉 곤돌라 상황을 얘기 하면서 동엽령에서 안성탐방지원센터로 틸출길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니 그제서야 그곳이 동엽령 이며 이정목과 그 분들 손끝 너머로 하산길이 보이더군요. 마침 그 분들도 안성탐방지원센터로 하산 하시고 털렁털렁 내려서는 뒷모습을 보면서 그만 멘탈이 무너졌습니다. 생환에는 그들이 천군만마 이며, 육구종주를 깨트린 것은..ㅎㅎ 붕괴된 정신에 지친 육신을 끌고 긴 칠연계곡을 내려서 안성탐방지원센터로 탈출하여 국공직원께서 불러주신 콜택시를 타고 육십령휴게소로 돌아와 차량을 회수 하였네요.#덕유산,#육구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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