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와 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정도 사귀다가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1년 차 여전히 알콩달콩 지내고 있는데 행복을 깨는 일이 갑자기 일어났습니다. 두 달 전 집에서 노트북으로 일을 하다가 물을 쏟게 돼서 아내가 쓰던 노트북을 켜게 되는데요. 노트북에는 제가 보지 말았어야 할 동영상들이 저장이 되어 있습니다. 비밀이라고 표시된 폴더를 무심코 열어보게 됐는데, 그 속에는 전 남자친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성관계 동영상까지 들어 있었는데요. 저는 그 영상을 본 이후 너무도 정신적인 충격이 커서 신경정신과까지 다니게 됐습니다. 제가 사진과 영상을 본 결과 아내는 전 남자친구와 동거를 한 게 틀림없어 보였는데요. 저의 달라진 태도에 아내는 저를 추궁했고 저는 사실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적반하장으로 제가 영상을 봤다는 것에 분노하면서 자신의 사생활을 몰래 봤다며 범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혼 소송을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