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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파지 주우러 다니는 아버지 | 소나무

MBN Entertainment 23,890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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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681회 MBN 241216 방송 (2026.03.11까지 목표금액 달성 시 마감)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98299?p=p&s=rsch "다 우리 때문이죠..." 우근 씨(55)의 딸 선아(9)는 선천성 척추측만증, 다지증, 중증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아는 태어날 때부터 척추 한쪽 마디가 덜 자라 심각하게 휘어 있는 상태입니다. 척추가 장기를 압박해 장폐색 같은 위험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 발가락이 여섯 개인 선아는 중심을 잡기 어려워 자주 넘어지고 다치기 일쑤입니다. 다가오는 4월, 선아는 척추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 척추가 더 휘지 않도록 보조기를 착용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위해서는 수천만 원대의 수술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수급비를 받고 있는 우근 씨 가족의 형편에는 이 금액을 부담하기 어렵습니다. 우근 씨는 아픈 딸 선아를 보며 “다 우리 때문이죠...”라며 자책했습니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선아는 수술 후 고통을 표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밀착 보호가 필수적이나, 우근 씨조차 건강이 좋지 않아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끝없는 겨울, 끝없는 한숨 우근 씨는 20여 년 전 당뇨와 고혈압 진단 후 건강을 회복하던 중 실직했고, IMF 외환위기로 인해 사업 부도를 맞아 큰 빚을 떠안으며 노숙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절 아내 현숙 씨(39)를 만나 딸 선아를 얻었습니다. 이런 기쁨도 잠시, 현숙 씨는 임신 중 중증 지적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 우근 씨는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경제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우근 씨는 이사 도중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시력 저하로 넘어져 손가락이 골절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옷 입기, 식사 등 기본적인 일상조차 아내의 도움 없이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내 현숙 씨 또한 무릎과 허리 등의 관절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 우근 씨 부부는 끝없는 한숨과 함께 매일매일을 버티고 있습니다. 현실의 무게를 견디며 겨울을 버티는 가족 우근 씨 가족은 얼마 전 임대주택으로 이사했지만, 여전히 생활은 열악합니다. 오래 전 쌓인 빚 독촉장에 시달리고, 세탁기와 가스레인지 등의 기본 가전제품조차 없어 손빨래와 휴대용 버너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천장에서 물이 새는 집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근 씨는 눈이 오는 날에도 다친 손으로 파지를 주우며 하나뿐인 딸 선아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선아가 수술을 잘 받고 빨리 나아서 우리 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우근 씨는 자신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년간 무료급식 봉사를 해왔습니다. 우근 씨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이유는 하나뿐인 보물, 딸 선아를 위해서입니다. 우근 씨는 "선아가 수술을 잘 받고 빨리 나아서 우리 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라며,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딸 선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근 씨 가족이 건강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우근 씨 가족에게 봄바람 같은 희망을 선물해 주세요. #소나무 #후원 #기부 #당뇨 #파지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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