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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터보 가솔린 시승기 - 친정 엄마 같은 ‘요즘 SUV’

Autodiary 47,933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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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에 가솔린 엔진을 얹은 새 모델이 투입됐다. 코란도 터보 가솔린이다. 1.5 터보, 다운사이징 엔진을 사용해 힘과 효율을 끌어올렸다. 놀랍게도 저공해자동차 3종으로 인가받은 친환경 자동차로 모습을 드러냈다. 170마력의 힘보다 돋보이는 건 토크다. 최대 토크 28.6kgm는 동급의 경쟁차종인 투싼, 스포티지보다도 강하다. 중저속 구간에서 제법 굵은 토크의 느낌이 전해온다. 속도를 높이면 170마력의 출력이 경쾌한 가속을 이어받는다. 때마침 새로 포장한 구간이 많은 자유로의 도로상황과 만나 더없이 편한 움직임을 보인다. 고속주행을 두바퀴굴림으로 달리는 데 부담이 없다. 차체가 높아 노면 굴곡을 따라 어느 정도 흔들리는 반응을 보이기는 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노면 충격을 어느 정도 걸러내는 기분 좋은 흔들림이다. 엔진 사운드는 듣기 좋다. 잘 조율된 소리를 낸다. 거친 소리 위에 이불을 두어 겹 덮은 듯한 소리다. 엔진 회전수를 올려도, 속도를 빠르게 해도 엔진 사운드는 거칠어지지 않았다. 공인 복합 연비는 2WD 기준, 17인치 타이어는 11.3km/L, 19인치 타이어는 11.1km/L다. 판매 가격은 C3 2,256만 원부터 C7 2,755만 원이다. 최고 트림에 풀옵션을 하면 3,000만 원을 넘는 가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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