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중에 막내는 크기가 절반 정도다. 그래서 마침 굶주려 있을 때 그 놈 위주로 고기를 베풀기로 했다. 인간의 손이 새끼들에게 처음이었듯이 황조롱이에게 먹이주는 것이 내게도 처음이었다. 막내는 먹이를 입에 물고도 절반 정도는 빼앗긴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