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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w/c-1T2DYnsa-azHC-57PR-a3RI-10oWvtzfGvsQ
중학교 1학년 딸이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작아서 걱정입니다. 초등학교 때도 작은 편이었는데, 중학생이 된 지금도 성장 속도가 느린 것 같아요. 주변에서는 아직 클 시기라고 하지만,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고, 만약 더 클 가능성이 적다면 지금이라도 성장 치료를 고려해야 할까 고민됩니다. 병원에서 성장판 검사를 받으면 앞으로 키가 얼마나 클 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검사 후 성장 치료를 하면 효과가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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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키 성장은 유전뿐만 아니라 영양, 운동, 수면, 성장호르몬 분비 같은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중학교 1학년은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시기이지만,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성장판이 빨리 닫히기 때문에 키 성장이 멈추기 전에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장판 검사는 손목이나 무릎 X-ray 촬영을 통해 성장판이 얼마나 열려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현재 성장 상태를 평가하고,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학생은 중학교 2~3학년 즈음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하므로, 지금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적절한 시기입니다.
성장판 검사를 통해 아이가 앞으로 더 클 가능성이 확인되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는 충분한 수면입니다.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므로, 이 시간대에 깊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늦어도 밤 10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입니다. 키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칼슘,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우유, 멸치, 달걀, 생선, 콩류 같은 음식은 뼈 성장과 성장호르몬 분비를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세 번째는 적절한 운동입니다. 줄넘기, 농구, 배구처럼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너무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성장판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는 성장 치료입니다.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병원에서 성장호르몬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으며, 도수치료를 병행하면 자세를 교정하고 성장판 압력을 줄여 키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장 치료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아직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키 성장을 최대한 도울 수 있습니다. 키가 작아 고민이라면 성장판 검사를 받아보고, 이후 성장 치료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