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최수영 정치평론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까지 47일 남은 오늘의 정국 상황, 최수영 정치 평론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회에서 재표결한 내란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이 부결이 됐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수영]
당연히 예상이 됐죠. 이번에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그다음에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서 일부 여기에 대해서 찬성하는 의원이 있다 하더라도 지금은 대선정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어떻게 활용될지를 너무도 잘 아는 거죠. 그러면 이 두 특검법이 통과되면 온갖 이걸 수사한다고 무제한적인 수사와 소환, 그다음에 언론 브리핑이 남발하지 않겠습니까?
이 과정에서 제가 보기에 이게 통과되면 선거를 치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도 윤 전 대통령이 사저에서 하는 발언과 구여권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되는데 이런 것까지 할 수는 없었죠. 그래서 저는 어쨌든 야권이 총출동해서 197석이 찬성을 했지만 구여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건 당연히 부결될 수밖에 없었고 저도 이건 한치의 예상도 벗어나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대선 정국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최창렬]
어차피 부결됐으니까 민주당이 부결될 줄 알았을 거예요. 지난번에 한때 한동훈 전 대표가 있을 때는 김건희 여사 특검이 몇 번 더 다시 재의결에 들어가면 통과가 될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예상이 있을 때가 있었어요. 그때 이탈표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런 거였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 들어가고 이러면서 어차피 양대 진영이 완전히 결집했던 거였죠. 그러면서 아예 이런 특검법 자체가 통과되리라 생각 안 했던 겁니다.
그런데 물론 당장 대선이 47일밖에 안 남았는데 특검이 통과가 되면 국민의힘으로서는 타격이 있습니다마는 저는 이럴 때일수록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된 건 알아내야 되는, 수사를 해야 되는 거거든요. 이런 것들도 전향된 태도를 보이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이. 그걸 기대할 수 없는 건데. 이게 통과되면 여러 가지 수사에 들어가겠죠. 그러면 통과가 안 되면 수사를 안 합니까? 수사해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내란특검법도 그렇고. 저는 그래서 이 부분도 저도 예상을 했던 것입니다마는 국민의힘이 점점 더 국민들의 알권리라든지 국민들이 바라는 쪽으로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닌가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민의힘은 경선 미디어데이를 열고 19일, 20일에 치러질 토론회 조를 편성했습니다. A조와 B조로 나뉘었는데요. 각각 4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안철수, 김문수, 유정복, 양향자 후보가 A조에서 청년미래에 대한 토론을 할 것이고요. 그리고 이철우, 나경원, 홍준표, 한동훈 후보가 B조에서 사회통합을 주제로 토론을 할 예정입니다. 어떤 조가 조금 더 시청률이 높을 거라고 보십니까?
[최수영]
당연히 B조죠. B조가 왜 그러냐면 한동훈 전 대표가 있는 거고 그다음에 홍준표, 나경원, 이철우 지사가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이름이 높고 낮고의 문제가 아니라 한동훈 전 대표와 나경원 의원이 들어갔다는 것, 이 자체가 이게 탄핵 반대냐, 찬성이냐를 가르는 또 하나의 토론회에서의 굉장한 전선이 형성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흥미롭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토론하는 게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4171937073504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