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Fun & Interesting

"난 며느리를 정말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대해요"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그대로 시어머니에게 돌려주는 베트남에서 온 며느리|다문화 고부열전|알고e즘

EBSCulture (EBS 교양) 74,873 4 months ago
Video Not Working? Fix It Now

“자식이기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하면 안 되죠.” 부산광역시. 언덕에 있는 작은 동네. 시어머니 정설자(76세)여사는 며느리 팜 티 흐엉(28세)씨를 대신해 3살배기 손자를 돌보면서 하루를 보낸다. 시집온 지 2년이 조금 넘은 시간동안 아기도 낳고, 회사도 다니며 열심히 살고 있는 며느리. 그녀가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한국어, 요리, 인간관계까지 모두 맞춤 교육을 해 주는 시어머니 정여사가 있었기 때문! "소통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구나 싶어서 본격적으로 며느리를 가르치게 됐어요.” 시어머니가 기초부터 튼튼하게 가르친 덕분에 팜 티 흐엉씨는, 결혼 한지 3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별 어려움 없이 소통 될 정도의 한국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도 많이 듣는다는데, 며느리가 칭찬받을 때마다 자신이 더 뿌듯하다고 말하는 정설자 여사! 그래서 더 열심히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데.... “시어머니가 가르치고 싶어 하니까 배워요." "저도 배워서 시어머니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요.” 시장에 장을 보러 갈 때도 가르침, 요리할 때도 가르침!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는 시어머니가 있어 든든하기도 하지만, 쉴 틈 없이 반복되는 가르침 때문에, 때로는 시어머니가 선생님처럼 느껴진다는 팜 티 흐엉씨. 다른 고부들처럼 일상 속에서 한국문화와 말을 배우고 싶다고 말하고 싶지만, 가르치기 좋아하는 시어머니 마음이 상할까봐 선뜻 말을 꺼내지 못한다는데... 처음부터 며느리를 가르치게 된 것은 아니라는데... 시어머니 정설자 여사는 도대체 왜 며느리 가르치는 것에 집착하게 된 걸까? 그리고 고부는 이번 여행을 통해 서로를 위한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시어머니 #고부 #며느리 #고부사이 #베트남 #사랑 #감동 #알고e즘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우리는 선생님과 제자 사이 📌방송일자:2016년 6월 16일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