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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소백산 종주, 산그리메가 너무 멋졌던 소백산 그리고 미리보는 국망봉 (죽령~연화봉~비로봉~국망봉~어의곡)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푸른꿈 산행 2,483 lượt xem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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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22.1.15(토요일)
*완전 얼어붙은 거대한 계곡이 인상적, 산그리메가 너무 예쁜 소백산🤗🍀🤞💖

⏩경로 : 죽령 ~ 연화봉 ~ 비로봉 ~ 국망봉 ~ 늦은맥이재 ~ 어의곡주차장
🕐총 22km 6시간 5분소요 (난이도 : 중, 당일종주 가능)

👍추천지 : 1. 모든 능선에서 바라보는 산그리메 조망 2. 얼어붙은 거대한 빙벽 계곡들 3.걷기 편안한 종주길

💕느낌 : 1월은 상고대가 만들어지기 힘든 시기인 것 같아, 이제는 꽁꽁 얼어붙은 계곡과, 파란하늘의 능선 조망이 너무 멋졌습니다.
미리가보는 국망봉은 봄철의 장관인 철쭉이 생각나게 만들어 올봄을 기개하게 만듭니다. 22km길이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경사로 그리 어렵지 않은 종주코스입니다.

#소백산 #국망봉 #비로봉 #죽령 #어의곡 #연화봉
#Sobaek #Birobong #Kukmangbong #Yeonhwabong #trekking #hiking #Korea

바로가기
00:00 인트로, 경로소개
01:55 들머리 죽령탐방지원센터
03:13 제2연화봉
06:37 소백천문대
07:16 연화봉
09:30 제1연화봉
11:13 천동갈림길
12:06 비로봉
21:20 국망봉
24:39 상월봉
26:00 늦은맥이재
26:55 얼어붙은 계곡길
32:54 산행마무리
34:26 어의곡주차장

__________ 상세 정보 __________

⏩상세경로

🚩들머리 죽령탐방지원센터 am10:00 0.0km
죽고종주의 시작지점인 죽령입니다. 저는 오늘은 고치령으로 안갈것이고, 국망봉 들렸다가 어의곡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이곳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있는 곳이라 제1연화봉까지는 임도길이 나 있습니다.
그래서 무난한 각도로 7km를 편안하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상고대가 피면 이 길은 완전히 벚꽃길과 같이 펼쳐지는 데 오늘은 아닙니다.

🚩제2연화봉 am11:00 4.2km
들머리 죽령에서 제2연화봉까지는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편안한 길이라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여기는 철쭉이 굉장히 많이 피는데 그냥 철쭉이 아니라 겹철쭉이니 참조하여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망대가 나오는데, 그곳의 산그리메는 사방이 모두 펼쳐집니다. 정말 멋지니 꼭 보고 지나가시기 바랍니다.
이 이후의 길들이 상고대가 피면 장관이 펼쳐지는 곳이니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화봉 am11:38 7.1km
여전히 임도길을 따라 걸으면 연화봉 가기 직전에 첨성대 닮은 소백천문대가 나오고, 거기는 커다란 한국천문연구원이라는 연구소가 같이 있습니다.
그리고 곧 나오는 연화봉도 역시 사방이 트여있는 전망을 펴쳐져서 너무 아름다운 산그리메를 보여줍니다. 살짝 운무가 쌓인 산그리메가 예술입니다.

🚩제1연화봉 pm12:05 8.5km
천문대를 지나면서부터는 산길입니다. 산길이지만 경사가 무난하여 어렵지 않습니다. 여기는 BAC인증처입니다.
연화봉에서 30분 정도만 가면 제1연화봉이 나오는데, 여기는 정상 직전에 데크계단으로 경사가 조금 급합니다.
그리고 이 봉우리는 겨울에 상고대도 잘 피며, 봄철에는 철쭉 군락지입니다.
막상 정상표시목이 있는 곳에는 조망이 없습니다. 그전 전망대에서 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조금 정상을 넘어가면 멋진 소백산만의 매력적인 능선모습이 펼쳐집니다.

🚩비로봉 pm12:53 11.3km
비로봉에서 몇백미터 전에 천동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나오고, 저는 소백산 능선을 타고 계속 이동합니다.
정상 바로 전에 쉴수 있는 주목감시소가 나오고 주목 군락지도 보입니다. 정상을 보니 인증하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정상 근처에 오니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매우 약하게 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온은 굉장히 낮아 보입니다. 머리가 벗겨질것처럼 차갑습니다.
정상에는 50명정도의 사람들이 인증을 위해 대기하고 있어 인증은 대충하고 조망 잠시 살펴보고 빠져 나옵니다.

🚩국망봉 pm2:00 14.5km
비로봉에서 국망봉 방향으로 향하는 길은 역시나 칼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지난번의 절반 수준밖에 안됨니다.
하지만 기온이 낮아 굉장히 시렵습니다. 칼바람이지만 몸이 날아갈 정도는 아니라 무난히 즐기며 빠져 나갑니다.
국망봉으로 가는 길은 바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 눈도 많이 쌓여 있어 지속적으로 하얀 눈밭을 지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커다란 바위들이 있어 즐기면서 갈 수 있습니다.
국망봉 근처에 가면 점점더 바위가 많아지고, 주변은 온통 철쭉군락지입니다. 봄철에 오시면 국내최고인 철쭉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도착한 국망봉 정상은 커다란 바위봉우리와 함께 있어서 더 멋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많이 방문하지 않는지 한사람도 없습니다.
여기저기 바위를 올라가 조망을 보고 다시 철쭉 군락지를 따라 내려갑니다.

🚩상월봉 pm2:15 15.3km
국망봉에서 철쭉터널을 빠져나오면 멀리 멋진 바위 봉우리와 주먹바위?가 함께 보입니다.
이 봉우리는 가파라서 길이 없습니다. 저는 왼쪽으로 우회하여 지나갑니다.
여기서 부터는 눈이 굉장히 많고 가파릅니다. 눈이라 아이젠은 효과가 없어서 미끄러지면서 내려가야합니다.
그리고 도착하면 늦은맥이재에 도착합니다.

🚩늦은맥이재 pm2:32 16.3km
늦은맥이재에서 이제 하산을 합니다. 원리 직진으로 고치령으로 하여 죽고종주(무박종주코스)라는 것이 가장 유명한 종주코스입니다.
당일코스로 죽고종주는 힘드므로 저는 당일종주코스로 어의곡으로 하산합니다.
초반 300미터정도는 가파르게 내려가지만, 그 이후는 완만합니다. 어의곡 주차장까지 5km나 됩니다.

🚩얼어붙은 계곡길 pm2:41 17.0km
늦은 맥이재에서 1km정도만 내려오면 온 계곡이 빙판에 빙벽으로 변해 있습니다. 물은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얼어버렸습니다.
장관이 따로 없습니다.
군데 군데 보이는 폭포들은 투명 보호막을 치고 속에서 폭포 물이 떨지고 있습니다. 이런 폭포들을 여러개 만나는데 너무 멋집니다.
바위위를 뒤덮은 빙판과 빙벽은 정말 장관입니다. 이런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하는데 제 아이젠이 오래되서 얼음 위에서 미끄러집니다.
아마도 아이젠이 없으면 절대로 내려갈 수 없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정말 멋진 계곡들을 보면서 내려오면 지루하지 않게 하산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5km의 조망없는 하산길은 길고 지루합니다.

🚩어의곡주차장 pm4:05 22.0km
21km지점에 출렁다리를 지나고, 아스팔트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1km정도만 더가면 어의곡주차장이 나옵니다.
금방 도착하고 오늘 산행은 종주지만 거의 6시간만에 끝났습니다.
시간이 1시간 반이나 남아 대장님이 소개시켜주신 송어회를 먹을 수 있는 홍가네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1시간동안 열심히 대장님들과 함께 먹고 차에 탑승합니다.

💖후기
오늘은 운 좋게도 다음메일산악회에서 유명하신 이자벨리 대장님과 산행을 리딩 한 날~~~😍
오늘도 소백산에서 상고대는 만났지만, 상고대보다 더 좋은 종주길과 멋진 상그리메 능선을 봐서 너무 좋았으며,
거기에 추가적으로 하산길에 만나는 얼어붙은 계곡들이 감탄을 하게 만들어 너무 좋은 산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올 겨울 소백산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봄철 철쭉을 보러 다시 와야겠습니다. 이제 2월이 다가오니 저는 봄 산행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봄산행이 가까와 오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봄철 산행은 가고 싶은 곳이 즐비합니다.

🚩기타정보
Track : Epic Music Collection 2012-2018
Composer : 눈솔
Watch : https://youtu.be/Ua_vH6xuqw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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