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은 일은 해내고야 마는 행동파, 광수 씨(56).
어설픈 살림꾼, 동수 씨(54).
넉살 좋은 노총각, 현수 씨(49).
한적한 시골마을에 수상한 세 남자가 떴다!
2010년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병원을 찾은 동수 씨.
뜻밖에 그가 받은 진단은 암 중에서도 까다롭다는소세포폐암!
7남매 중 셋째인 동수 씨는
15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두 형을 대신해
어머니와 어린 동생들을 보살폈다.
홀로 고향 당진으로 내려와 항암 치료를 시작한 동수 씨,
하지만 2010년 12월 암이 재발하고
형 광수 씨와 동생 현수 씨는 그의 곁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시작된 40년 만의 동거!
하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삼형제~
절전을 고집하는 형 광수 씨에게
현수 씨의 스팀 청소기가 마음에 들 리 없다.
오늘도 맨 손으로 산을 일구고 고구마를 심는 초보 농사꾼, 삼형제
의욕은 하늘을 찌르지만 현실은 그야말로 좌충우돌!
녹록치 않은 농촌 생활에 암 투병까지…
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삼형제,
지금 형제는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 회차 정보 : 인간극장 (2011.06.13~1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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