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해야한다는 당 안팍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출당은 생각해본 적 없다"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비상계엄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겪은 어려움에 사과한다면서 사과인듯 아닌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거를 앞둔 복잡한 속내가 드러났다는 평가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취를 두고 당내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출당에 지지층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어정쩡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문수 후보의 사과를 표를 얻기 위한 위장 사과"라고 깎아내렸고, 이준석 후보도 "6개월 동안 뭐했느냐"고 김문수 후보에 날을 세웠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과거 전광훈 목사와 자유통일당을 창당하는 등 극우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김 후보의 '비상계엄 사과' 발언을 놓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해온 극우 성향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배신이냐, 전략이냐' 갑론을박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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