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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호령하며 민가에 자주 출몰했던 호랑이 | 범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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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순수 우리말인 범. 19세기 말까지 한반도는 범의 땅이었다. 강원도 산간지역의 마을에는 굶주린 호랑이가 나타나 사람을 잡아먹는 일이 빈번했다. 조선왕조실록에 호환으로 죽은 이가 600명에 달한다고 기록되어있다. 호환을 당한 시신은 화장을 하고 호식터에 안치한 후, 돌무덤을 쌓고 시루를 엎어 구멍에 물레용 쇠가락을 꽂아두기도 한다. 이 무덤은 호식총이라 하는데 호환으로 죽은 영혼이 창귀가 되는 걸 막기 위함이다. 옛 사람들이 얼마나 호환에 시달렸는지 엿볼 수 있는 강원지역의 장례 풍습이다. #산군 #범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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