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향연을 제작하는 피콰드로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젠틀하면서 섹시한 캐릭터 “하도영”을 연기한 배우 정성일을 모델로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오늘의 주제, 갤러리 컨셉의 피콰드로 광고에 쓰인 몬드리안의 [빅토리 부기우기]입니다.
여러분에게 예술가는 어떤 이미지인가요? 흔히들 경계와 선을 대담하게 넘으며 편견과 틀을 깨는 이미지를 갖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몬드리안은, 이 예술가에 대한 편견을 깨는 예술가였습니다. 그는 평생 흐트러짐 없는 깔끔한 양복 차림을 고수하며 결혼도 하지 않고 작품 활동에만 몰두하는 금욕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가치관은 작품에서도 드러납니다.
자로 잰 듯 반듯한 선들 그리고 선과 선 안의 네모를 채우는 선명한 색상, 몬드리안을 대표하는 특징입니다. 그의 패턴은 지금도 재해석되어 여러 의상과 인테리어에 쓰이고 있죠.
몬드리안의 마지막 작품이자 미완성 작품 [빅토리 부기우기], 마름모 꼴 그림입니다. 직사각형 그림이 익숙한 우리에겐 낯선 형태이죠.
낯선 마름모 형태 덕에 직각에 없던 리듬감이 생깁니다.
그래서 각각의 컬러와 어우러져 뉴욕의 반짝이는 밤 거리를 나타내기도, 음악의 선율을 흥겹게 들려주기도 합니다.
특이하게도 이 그림은 몬드리안이 평생을 고수해오던 스스로의 미학과 완벽히 대조되는 작품입니다.
몬드리안은 함께 활동하던 되스부르흐가 캔버스에 대각선을 도입하자, 이를 격렬히 반대하며 결국 되스부르흐와 결별했을 정도로 기준이 확고한 인물이었습니다.
대각선이 싫어 동료와 결별한 예술가의 마지막 작품이 마름모 형태 작품이었고, 심지어 죽기 두 달 전 이 그림을 그리면서 몬드리안은 “내가 평생을 바라던 구성을 찾았다” 라며 탄성을 질렀다 하니, 예술은 참 어렵습니다..
평생 예술가의 틀을 거부했고 마지막엔 자신의 틀마저 벗어났던 몬드리안이 조금만 더 오래 살았다면 어떤 새롭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보여줬을까요?
설명 작품은,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 1872-1944)
빅토리 부기우기 (Victory Boogie Woogie)
브로드웨이 부기우기(Broadway Boogie Woogi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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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명작, Nice한 피콰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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