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옛날이야기 [십 년 만에 털어놓은 부부의 비밀]
금오산 자락 어느 외딴 마을에 한 젊은이가 살고 있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남의 집에서 일하며 겨우 입에 풀칠하며 살았다. 혼자일 때는 그럭저럭 먹고 살았지만, 장가를 들고 나니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아내를 만난 뒤로 살림은 점점 기울고 더구나 무슨 일이든 되는 게 없었다.
'혼자서도 먹고살기 힘든데 입이 둘이 되었으니 어찌 살겠는가?'
젊은이는 고민 끝에 극단적인 결심을 했다.
-[십 년 만에 털어놓은 부부의 비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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