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야화에선 예로부터 전해오는 구전설화, 민담, 야화, 전설, 고전, 야담 등의
옛날이야기를 모아 각색, 창작, 번역을 통해 들려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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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이 감싸고 강물이 어루만지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시골 마을이 있었다. 고즈넉한 그 마을에도 햇살과 바람이 스친 자리마다 사람들의 소박한 사연들이 피고 지곤 했다
그 마을 어귀에 아담한 기와집 한 채가 있었는데, 한때 조정에 몸담았던 김참판 부부가 조용히 살고 있었다.
젊은 시절 과거에 급제하여 참판 벼슬에까지 올랐으나 깨끗이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글이 사람을 살려야지, 사람이 글에 매여 살 수는 없지 않소.”
실은 조정에 같이 몸담고 있던 이대감이 역모에 가담되었다는 누명을 쓰고 귀양길에 오르는 일을 겪은 뒤 관직에 신물이 난 것이다.
-[머슴 복동이의 숨겨진 비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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