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성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철학으로써 불교가 어떤 길을 가고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서양철학자인 홍창성 교수는 불교 전체가 철학으로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철학과의 교집합이 있다고 말합니다.
철학은 고유한 논리체계속에서 치열한 연구와 논쟁을 통해 계속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는 연구만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런데 서양철학계에서는 불교철학을 비롯한 동양철학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합니다.
홍창성 교수는 불교에서의 경증 經證 과 이증 理證대해 말합니다. 불교철학의 전통은 경전의 권위에 의탁하기 보다 이증에 도전했던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물론 철학에서는 경증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불교의 사상적 조류를 형성했던 아비달마 불교나 중관, 유식, 천태, 화엄의 논사들은 경증보다는 이증에 주목했습니다.
홍창성 교수는 불교철학이 철학으로서 위상을 분명히 가지려면 이증에 집중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논리학 훈련이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역사의 일부로서의 불교 철학사가 아니라 살아있는 철학을 해야 진정한 불교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불교철학은 우리시대의 철학적 문제들을 다루며 진화해야 하고 세계 주류 철학의 논의에 참여하고 오늘날 우리 삶의 제반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과학기술문명과 불교적 삶의 관계를 올바로 정립시켜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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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성, 철학으로써 불교는 죽었는가 : 불교철학이 꿈틀거리며 살아있기 위해 해야할 것들 [붓다빅퀘스천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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