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김득신과 더불어 조선시대 3대 풍속 화가로 꼽히는 인물, 바로 해원 신윤복입니다.
조선의 궁중 화가 양성소 '도화서' 출신인 신윤복은 양반층의 풍류와 남녀 간의 연애, 기녀와 기방의 세계 등을
도시적인 감각과 해학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김홍도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소재 선정과 필법과 구성, 색채 등에서 자신의 독특한 화풍을 개척하여
그와 쌍벽을 이루는 풍속화의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미인도, 단오 풍경, 월하정인 등 문화의 황금기로 불리던 조선 후기를 풍미한 신윤복의 작품 세계를 다룬
1977년 문화영화 '신윤복의 그림'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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