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고등학교 야구부의 김서준 방준영은
각각 서울과 인천에서
덕적고로 전학 온 선수들입니다.
육지를 벗어나 섬에서 야구를 한다는 건
보통의 각오로는 버텨내기 쉽지 않을 겁니다.
간혹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우는 선수도 있을 정도니까요.
그럼에도 그들이 덕적고로 전학을 결심한 이유는
바로 ‘야구’ 때문입니다.
덕적고에선 좀 더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고,
1학년 선수들한테 출전 기회가 주어지고,
많은 선수들이 고른 기회를 받으며
좋은 선수로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선수들을 위해 기숙사가 건립되었고,
선수들의 식사를 챙기는 후원회의 도움으로
선수들은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덕적고의 장광호 감독은 덕적고 출신의 프로 선수가
나오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올해 고3 선수들은 모두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지만
내년에는 고3 선수들 중에 프로 지명을 받는 선수가
나올 거란 기대를 부풀립니다.
야구로 똘똘 뭉친 전국 유일의 섬마을 야구부 학교,
덕적고 선수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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