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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인간에 대한 기대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살아오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배신과 상처, 시기와 질투를 경험하다 보면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죠.
특히 50대가 넘어가면, 오랜 친구라고 믿었던 사람들이 선을 넘거나 시기와 질투에 눈이 멀어 나를 몰래 비판하거나 모함하는 경우를 겪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모든 것은 혼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애초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보통 상처는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서 더 크게 주고받기 마련입니다.
오랜 친구, 믿었던 사람, 심지어 가족에게 받은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깊습니다.
그중에서도 쇼펜하우어의 인간관계에 대한 명언은 특히 공감이 됩니다.
쇼펜하우어는 염세주의 철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그의 말에는 날카로운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을 겪어보고 나니 그의 말이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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