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퇴직 후 본격적으로 시작한 취미 생활의 스케일이 엄청나게 커진 사람이 있다. 바다와 마주한 드넓은 정원. 나무들이 토끼, 곰, 말 등 각자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 이곳은 자칭 가위손이라 칭하는 하석진씨가 일궈낸 토피어리 정원이다.
나무 만지는 시간이 잡념도 없이 이것만 전념하다보면 최고 즐거운 시간이에요. 나무를 가위로 잘라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내는 토피어리에 미쳐 직장 생활을 했을 때도 주말마다 내려와서 정원을 관리했다고 하는데… 손녀가 춤을 추는 모습을 작품으로 만들고 손자들에게 자연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일이 보람차고 즐겁다고 말하는 사람. 그가 만든 낙원을 지금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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