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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나는 2000년 가을, 말 그대로 나는 호텔 방에서 혼자 맥없이 주저앉아 버렸다. 숨을 쉴 수 없었다. 가슴을 바이스(기계 공작에서 공작물을 끼워 고정하는 기구)로 조이는 것 같았다. 땀을 흥건히 흘렸고, 곧 심장마비라는 걸 직감했다. 그러나 이건 뭔가 크게 잘못된 것이었다. 나는 담배나 술을 하지 않았고, 과체중도 아니었으며, 25년 동안 매일 운동을 했다. 먹는 것에 주의를 기울였고, 명상을 했으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내가 하는 일을 좋아했다. 훌륭한 결혼생활에 정말 좋은 아이들까지 있었다. 그러니까 나는 심장마비를 일으킬 리가 없었다! (10쪽)
이제 나는 문제로 가득한 마음의 세계에서 플러그를 뽑아 영의 세계에 꽂는다. 이 책을 쓰면서 에고ego를 벗어나 신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 나는 혼자가 아니며 결코 혼자일 수 없음을 강하게 느꼈다. 당신도 책을 읽으며 나와 마찬가지로 마음의 평화를 발견하길 바란다. 그리고 당신의 모든 문제에 대한 영적 해결책은 오직 당신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음을 깨닫길 바란다. (18쪽)
당신은 꽃을 자라게 할 수 있는가? 당신은 즉각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쉬운 일 아닌가요? 흙에 씨앗을 심고 제때 햇빛과 물을 주면 꽃이 피어날 겁니다. 보세요. 이 순간에도 세계 각지에 수백만 송이의 꽃이 피어 있지 않습니까!” 맞는 말이다. 그러나 나는 당신이 위 질문을 다시 읽어보고 누가 또는 무엇이 꽃을 피우는 생명력을 창조했는지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왜냐하면 생명을 창조한 그 ‘누구’ 또는 ‘무엇’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23쪽)
파탄잘리에게 무지란 자신의 참 본성을 기본적으로 잘못 이해하는 것이다. 이 고대의 스승에 따르면 우리가 스스로를 자신의 이름과 지위, 몸, 소유물, 성취나 평판과 동일시할 때 우리는 자신의 참된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이 된다. 이 무지의 행동은 우리의 본성을 잘못 이해하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사물의 겉모습만을 추구하도록 만든다. 세상을 서로 분리된 사물과 존재의 집합체로 보면 전체성에 대한 자각에 이를 수 없다. 이 고대의 스승은 우리 내면의 신을 부정하는 것은 모든 곳에 존재하는 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문제에 대한 영적 해결책을 발견하는 작업은 이런 무지를 없애려는 결심에서 시작한다. (46쪽)
예수가 길을 가다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한 남자를 보았다. 제자들이 물었다.
“스승이여, 누가 죄를 지었습니까? 이 남자입니까, 그의 부모입니까? 그가 맹인으로 태어난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가 대답했다.
“이 남자도, 그의 부모도 죄를 짓지 않았다. 그의 삶 속에서 신이 하시는 일을 보여주고자 함이다.”
우리는 죄와 벌의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훈련받으며 자랐다. 그런데 죄와 벌의 관념은 우리가 연약하고 잘못된 존재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그것은 우리가 본래적으로 지닌 힘을 앗아가는 관점이다. 그보다 우리의 힘을 북돋는 관점이 있다. 우리에게 닥친 시련을 교훈을 얻는 기회로 여기는 것이다. (58쪽)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당신의 마음을 상상하는 것이다. 뇌와 별개인 당신의 마음은 빠르게 진동하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장이다. 어떤 특정한 공간에 위치한 것이 아니며 마음이 경험하는 대상에는 한계가 없다. 윌더 펜필드는 『마음의 신비The Mystery of The Mind』라는 방대한 책에서 이것을 “마음은 경험하고, 뇌는 기록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에너지와 진동하는 주파수라고 말하는 것은 당신의 뇌가 아니라 무한한 경험이라는 당신의 ‘마음’을 가리킨다. 당신은 더 빠른 주파수로 움직이도록 훈련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문제에 대한 영적 해결책에 접근할 수 있다. 이때 훈련해야 하는 것은 당신의 뇌가 아니라 당신의 마음이다. (77쪽)
지금까지 당신이 믿지 않는 것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어리석은 행동에 빠질 때 우리가 흔히 취하는 네 가지 방식을 살펴보았다. 원하지 않는 것이나 현재 삶의 상태, 혹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상태나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원하는 것에 정신 에너지가 집중되어 있는가? 그렇다면 더 이상 거기에 에너지를 주지 않도록 매일 스스로 노력하라. 영적 에너지의 높은 주파수를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당신이 창조하고 싶은 환경에 집중하라. 기억하라. 당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라면 얻을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당신이 정말 ‘원하지 않는’ 것도 얻을 수 있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115쪽)
베토벤의 책상에는 그가 손으로 직접 쓴 글귀가 유리 밑에 끼워져 있다. 그는 이 글귀를 고대 이집트의 영적 수련에 관한 에세이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이다. 지금도 그렇고, 과거에도 그랬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소멸하는 존재는 아무도 나의 베일을 걷어내지 못한다. 그만이 유일하게 스스로 존재한다. 그리고 모든 것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이 유일한 하나에 의탁하고 있다.” 이 위대한 작곡가가 매일 이 글을 읽으며 창조성의 원천을 떠올리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149쪽)
물질계에 있는 우리는 옳고 그름에 관한 의견 때문에 종종 갈등 상황에 빠진다. 평화를 협상할 때도 한쪽은 틀렸고 다른 한쪽은 옳다고 여긴다. 국가, 공동체, 가족, 개인적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한쪽은 옳고 다른 쪽은 틀렸다는 생각을 고수하는 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영의 조화를 끌어올 수 없다. 영의 세계에는 옳은 쪽이나 틀린 쪽이 존재하지 않는다. 거기엔 우리가 영이라고 부르는 무한한 조화로움의 장場만이 존재한다. 다시 말하지만 두 개가 아니라 하나의 유일한 힘만이 존재한다. 옳음과 그름에 관한 판단을 내려놓고 그저 판단하지 않는 조화로움을 그 문제에 적용하라. (167쪽)
명상을 통해 당신은 침묵 속에 들어간다. 이 침묵은 나눌 수 없다. 수학에서 0을 나눌 수 없는 것처럼 침묵도 나눌 수 없다. 신도 마찬가지다. 오직 하나, 전체로서의 신은 무엇으로도 나눌 수 없다. 명상 수련은 신의 불가분성과 유일성을 직접 경험하는 장이다.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당신이 규칙적으로 명상을 한다면 명상을 할 때마다 그 순간만큼은 문제라는 짐을 어깨에서 덜 수 있고 자양분을 얻은 당신의 영혼은 모든 사람과 사물에 신의 평화와 함께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성 프란치스코는 말했다. “말[言]보다 높은 경지에 무엇이 있는가? 행동이다. 행동보다 높은 경지에 무엇이 있는가? 침묵이다.” (186쪽)
아름다운 사물을 알아보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 왜냐하면 아름다움은 신이 직접 쓴 손글씨이자, 길 위의 성찬이므로. 모두가 아름다운 얼굴, 아름다운 하늘, 아름다운 꽃, 신이 그곳에 있다. 그 모든 아름다움에 대해 축복의 잔으로 감사하라. ‘아름다운 얼굴’에는 당신의 얼굴도 포함된다. 당신을 존중하라. 자신을 저 축복의 잔에 든 내용물로 여기라. 사랑이 거기 머물게 하라. 당신 내면에, 당신을 위하여. 당신의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기회를 잃지 마라. (203쪽)
고대 이집트인들은 죽음이 닥쳤을 때 다음 두 가지 질문에 어떻게 답하느냐에 따라 죽음 이후의 여행을 계속할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고 믿었다. 첫 번째 질문은 “당신은 기쁨을 발견했는가?”였고 두 번째 질문은 “당신은 기쁨을 가져왔는가?”였다. ‘기쁨을 발견한다’는 것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자 의식적으로 결심하는 것을 말한다. ‘기쁨을 가져온다’는 것은 내키지 않을 때에도 기쁨의 생각을 떠올리는 것을 말한다. 슬픔의 방식에 따라 생각하는 습관은 당신이 지금까지 교육받고 길들여져 온 결과물이다. 당신은 원하는 대로 삶이 펼쳐져야만 기쁠 수 있다고 배웠다. 그 결과, 원하는 대로 삶이 전개되지 않으면 기쁨과 감사의 생각을 내버리고 슬픔으로 기울었다. (288쪽)
구르지예프가 이끌던 공동체에 까다로움의 화신인 어느 노인이 살았다. 노인은 까칠하고 종잡을 수 없는 성격 때문에 사람들과 늘 불화를 일으켰다. 청소 등 주변에 도움을 주는 일도 없었다. 누구도 노인과 사이좋게 지내지 못했다. 결국 노인은 공동체에 머물기를 포기하고 파리로 떠났다. 구르지예프는 그를 따라가 돌아오라고 청했다. 하지만 완고한 노인은 딱 잘라 거절했다. 결국 구르지예프는 노인에게 아주 후한 월급을 줄 테니 공동체로 돌아오라고 했다. 노인은 이것마저 거절하지는 못했다. 공동체로 돌아온 노인을 보고 모두들 경악했다. 심지어 그가 월급을 받는다는 말을 듣고는 당장이라도 들고일어날 태세였다. (당시 공동체 구성원들은 그곳에 머무는 대가를 지불하고 있었다.) 구르지예프는 모두를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구성원들의 불만을 다 듣고 난 뒤 웃으며 말했다. “그 노인은 빵을 만드는 데 필요한 누룩과도 같습니다. 그가 없다면 여러분은 분노와 짜증, 인내와 연민에 대해 결코 배우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여러분은 나에게 돈을 내며, 나는 그 돈으로 노인에게 월급을 주고 있습니다.” (298쪽)
출판사 서평
“나는 매우 거대한 주장을 할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우리 삶에 불러오는 기적에 대하여
책을 출판사에서 기증받아 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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