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난화로 기온이 올라가 방어 어획량이 두 배로 늘어난 강원도! 이곳에서는 정치망 그물로 방어를 잡는다. 그물의 길이는 100m, 무게는 10톤! 크레인으로 고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그물 한쪽을 들어 올리면 나머지 작업은 온전히 선원들의 몫이다. 그물을 조금씩 배 위로 끌어올리며 고기를 몰아야 한다! 바닷물을 잔뜩 머금고, 이끼가 낀 그물의 무게는 곱절! 허리 한 번 펼 틈도 없는 그물과의 사투가 시작된다. 40여 분 뒤 추운 날씨에도 온몸은 땀과 바닷물에 흠뻑 젖었다. 그물 안에 가득한 방어! 이제 끝없는 뜰채질이 시작된다. 기다란 뜰채 끝에 담긴 방어는 천근만근, 방어가 몸부림칠 때마다 어깨와 팔이 끊어질 듯하다. 바다 위 극한의 노동 현장! 길이 1m, 무게 8kg 이상의 대방어와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을 찾아간다.
※ 극한직업 - 대방어잡이 (2016.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