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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전쟁터, 누군가에겐 꿈인 곳🌙일할 때 듣는 '영화 속 사무실' ASMR

낮잠 NZ Ambience 3,397 15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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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인트로 00:33 음악과 함께 듣기 1:01:03 음악 없이 듣기 - 한낮의 바쁜 사무실, 회사원들이 분주하게 키보드를 타이핑하고 종이를 넘기고 서랍을 여닫으며 일하는 소리들. 김영현 대리는 오늘도 달린다. 아침부터 지하철 환승로에서 달리고, 회사 건물 앞에서 엘리베이터까지 달린다. 점심 시간 직후에는 양치컵을 던지듯 내려놓고 계단을 올라 회의실까지 달린다. 가벼운 야근 후 저녁 8시 즈음엔 회사 주변 번화가에서 1차, 부장님 댁 근처 고깃집에서 2차를 달린다. 마침내 집에 도착하고 나서는 삐진 고양이를 달래기 위해 사냥 놀이를 달린다. 씻고 잠자리에 누울 땐 새벽 2시가 훌쩍 넘어 버린다. 불과 5시간 뒤, 김영현 대리는 또다시 지하철역을 향해 달린다. 허겁지겁 환승구를 넘고 가까스로 지하철을 탄다. 답답한 인파 사이에 꽉 낀 채로 서서 잠들었다가 내려야 할 정거장에서 기가 막히게 깨어난다. 오늘도 마주한 회사 건물의 유리 전면이 아침 햇살을 이리저리 반사하고 있다. 김영현 대리는 못 볼 꼴이라도 본 사람처럼 혓바늘이 숭숭 난 혀를 내두르며 깊은 한숨과 함께 또 달린다. 양여름은 오늘도 손톱을 뜯는다.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퇴근 시간이 되었는데, 교대자가 안 온다. 근무표를 확인해 보니 또 그 상습범이다. 화도 나고 초조하기도 해서 왼손 검지 손톱을 와작와작 뜯는다. 15분이나 늦게 나타난 교대자는 느긋했고, 집에 가는 버스는 27분 뒤에 도착이다. 버스를 기다리며 영단어를 외우느라 오른손 엄지 손톱을 주욱 뜯는다. 하필 버스를 타자마자 23번째로 서류를 넣었던 회사에서 문자가 와 있다. 떨리는 마음에 양쪽 새끼손톱을 다 뜯으며 확인하는데, 이번에는 서류전형에서 광탈했다. 홧김에 다섯 정거장이나 일찍 내린 양여름은 나머지 손톱을 죄다 뜯으며 걷는다. 저 멀리 전면이 유리로 된 빌딩이 보인다. 저도 저런 데서 일좀 하게 해 줘요. 양여름은 기도하듯 혼잣말한다. * * * 세상의 모든 회사원들, 취준생들 모두 파이팅!!!! * * * *관련 문의가 많아 덧붙입니다. 위 글은 별도의 원작이 없는 순수 창작글이며 무단 배포/복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 낮잠 채널 멤버십되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bWzWaGembaIceXDiLWl9ew/join 🌙 영상 소재 추천하러 가기 https://youtu.be/gZWu0cfCO6k 🌙 피드백/비즈니스: [email protected] 🌙 인스타그램 @natzamzzzz 🌙 채널 내 영상의 재사용은 불가하며,   악플 또는 배려 없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됩니다. 🌙 낮잠 채널에서는 원저작물에 새로운 창작성을 가한 2차 창작물의 경우, 라이센스를 해소한 음원과 영상을 통해 변형·각색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정 이용'의 범위에 속하며 저작권법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낮잠ASMR #사무실ASMR #일할때AS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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