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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빈털터리래도 나 모실래?” 부모를 돈으로보는 자식들 버리고 전재산 기부한 아버지 | 노후 | 사연 | 오디오북 | 라디오 | 인생이야기 | 노년 |

인생은 그저 소풍 1,021,952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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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은 여전히 나 데리고 살 생각이 있는거야?” “그럼요.” “당연하죠.” “내가 돈한푼없는 늙은이래도?” 그러자 아들 딸이 머뭇거리더니 대답했습니다. “당연할 걸 물으세요?” “돈없어도 아빠는 아빠죠.” 공씨가 물었습니다. “그래? 그럼 니들 중에 누가 나 데리고 살래?” “제가요.” “제가 모시고 살게요.” “참고로… 난이제 땡전한푼 없다.” 공씨의 폭탄과도 같은 선언에 아들과 딸 모두 벙찐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말 그대로야. 아파트는 팔았고, 가진 돈은 전부 기부해버렸다.” “농담하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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