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아내와 뱃속에 든 아이까지, 세 식구의 행복한 앞날만을 꿈꿨다는 새신랑.
하지만 결혼 8년간의 생활은 남성에게 너무나 가혹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내가 유흥업소 출신에, 빚더미에 앉은 신용불량자란 사실을 뒤늦게 털어놨기 때문인데요.
태어난 딸을 생각해 모든 걸 덮고 가려 했지만, 외도까지 저질렀다는 아내.
밀려드는 배신감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위해 양육권과 전 재산을 포기하며 이혼했지만, 곁에 남은 딸마저 희귀암 진단을 받고 세상을 떠납니다.
문제는 아이 엄마가 49일 동안 유골을 보관하겠다고 박박 우기더니, 이후 연락까지 뚝 끊어버렸다는 건데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전처의 행동에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는 남성, 사라진 유골의 행방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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