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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유지하려고 일 안 하고 하루하루 술로 보내는 사람들|한 번 들어오면 벗어날 수 없다|아파트로 가릴 수 없는 가난의 그림자|도시의 섬 임대아파트 현실|다큐 시선|#골라듄다큐

EBSDocumentary (EBS 다큐) 905,396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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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8년 5월 31일 방송된 <다큐 시선 - 도시의 섬 임대아파트>의 일부로 현재의 상황과 차이가 있습니다.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이 모(가명) 할아버지는 IMF 때 이혼을 하고 자식들도 연락이 끊긴 상태다. 손자가 있을 나이에 할 수 있는 일도 딱히 없고, 가끔 막노동을 하게 돼도 수급비가 공제돼 일을 하기도 어렵다. 매일 죽는 날만 바라보며 죽지 못해 산다는 이 모 할아버지는 오늘도 홀로 밥을 먹고, 홀로 아파트 근처 의자에 앉아 술 한 잔 얻어 마시길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일까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들의 부음 소식이 종종 들려온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미비한 듯 보인다. 임대주택 건설이후, 우리는 너무 양적공급에만 치중했던 나머지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잊은 건 아닐까? 임대주택 정책, 이제는 건물에서 사람 중심으로 옮길 때다. 위례공공실버타운에 살고 있는 박창례(80세) 할머니는 요즘 사는 게 즐겁다.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에 거의 평생을 살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에서 안정적인 삶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박창례 할머니는 폐지와 고물을 주워 자식을 키우며 사글세로 살면서 이사를 전전하다 재작년 공공실버타운에 입주했다. 집에 친구들을 초대하고, 일주일에 한번 한글교실을 다니는 등 제2의 삶을 사는 기분이다. 노인들만 살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이지만 불편함이나 암울한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다. 기존 임대주택과 어떤 다른 점이 있는 걸까? 공공실버타운에서 앞으로 우리사회 임대주택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대안을 고민해본다. ✔ 프로그램명 : 다큐 시선 - 도시의 섬 임대아파트 ✔ 방송 일자 : 2018.05.31 #TV로보는골라듄다큐 #골라듄다큐 #다큐 #다큐멘터리 #다큐시선 #임대아파트 #아파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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