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말이라 제가 살면서 이렇게 또 바빠봤나 싶을 정도로 일을 힘겹게 마무리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좋은 일도 많고 나쁜 일도 많았는데 결국 다 지나서 12월이 되었네요.
억울하고도 힘들고 지치고.. 보람차고 뜻깊고 행복하고.. 많은 기억들이 있는 지금 하나둘 업무들이 끝나면서 나를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어른이 되면 될수록 나 자신을 칭찬해 주거나 위로해 주는 사람들이 줄어들어서 참 아쉬운 것 같아요. 잘해야만 하는 상황 속에서 말이죠. 그래서 제 자신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침대가 아니다 보니 역시 어떻게 누워도 졸리던데, 그래도 쪽잠을 자면서까지 일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 과업들이 12월에 다 몰려있는데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편안한 1월이 오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들 이번 플레이리스트로 위로가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