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의 기본이자 다양한 맛을 내는, 발효과학의 진수 ‘전통 장’.
한국의 맛을 내는 장의 주재료인 콩은 한반도가 원산지이다.
우리 민족은 청동기 이전부터 이 땅에 자생한 콩을 식품으로 섭취해왔다.
콩을 주원료로 만든 전통 장에 대한 역사 기록은 삼국사기에서 최초로 나오는데….
신문왕이 왕비집에 보낸 폐백 목록에 나온 장과 메주다.
당시 장과 메주가 상당히 귀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오랫동안 명맥을 이어 온 전통 장 중에서도 한국인의 매운맛이라 불리는 고추장은 밥상 위에서 찌개로 양념으로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장이 단순히 입맛을 돋우는 역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연에서 발효돼 생기는 장의 미생물은 맛과 향은 물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중 청국장은 골다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실험으로 증명되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는 비만에도 전통장이 효과가 있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을 때 된장을 함께 먹으면 체중 증가율이 높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통 장은 오랜 시간 집안 대대로 내려오며 우리 밥상에 함께 했다.
장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도 좋지만 우리는 그 안에서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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