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과 아인슈타인이 그랬듯
중력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등장할 때마다
인류의 세계관은 통째로 바껴왔고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중력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떠올릴 때면
영화 킹덤오브 헤븐에서 예루살렘이란게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살라딘이 답하는 명대사가 떠오릅니다.
Nothing!
Everything.
그럼에도 아직 중력의 정체는 베일에 쌓여있습니다.
일반상대성이론이 중력이 작동하는 원리를 잘 설명해주고는 있지만
질량이 왜 시공간을 휘게 하는지와 같은
조금 더 근본적인 답까지 제시해주지는 못합니다.
인류의 사고방식을 통째로 바꾸는 위대한 발견에는
모두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을 의심하는 이른바 반골 기질이 필요합니다.
반골들이 지배한 역사는 없지만 역사의 흐름이 바뀔 때는
늘 그 중심에는 반골들이 있었죠.
중력이라는 정체를 속시원히 알려면
앞으로 그러한 반골들이 훨씬 많이 등장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BGM
- The Gravity (The Mountain)
- No Words (Gerardo Garcia Jr)
- Epic And Emotion (Valentina Gribano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