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을 가슴에 묻고 사는 어머니와
이혼 후 그리운 자식을 만날 수 없는 가영 씨는 아픔이 닮았다
어느 날, 일찍 다시마 작업을 마친 가영 씨가 홀연히 길을 나서는데...
가영 씨는 이혼 후 충도로 돌아가기 전 몇 달 머물렀던
송광사를 찾아 지친 심신을 추스른다
며칠 후, 먹구름이 몰려오자 비 오기 전에 널어놓은 다시마를 걷기 위해
가영 씨와 용심 씨가 분주해지는데...
녹동에 나가 주문한 배의 중간 점검을 한 가영 씨는
설렘과 부푼 꿈을 안고 충도로 돌아온다
그리고 몇 주 후, 다 지어진 배가 바다에 내리는 날!
가영 씨는 조촐하게 떡과 술을 준비해 홀로 진수식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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