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를 다정한 남편으로 만들기까지!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경상도 남자! 그런 그를 180도 변하게 한 여자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6년차 부부, 캄보디아 댁 오수림 (27)씨와 남편 이주창 (46) 씨! 2008년 3월,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했다는 남편 주창 씨, 그에 비해 아내는 남편 얼굴 생김새가 착하고 불쌍해보여서 결혼했다는데?! 처음 결혼했을 당시, 한국어도 잘 못 하고 무뚝뚝한 남편 때문에 힘들었다는 아내, 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 두 부부의 모습은 어떨까? 아내의 한 마디 잔소리에 청소는 물론 분리수거, 설거지까지 척척 해내는 자상한 남편으로 변했다. 남편 주창 씨가 출근하고 나면 수림 씨는 아이들을 챙기고 집안일은 물론 회사까지 다니는 바쁜 하루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 수림 씨는 오늘도 웃는다. 티격태격 조용할 날 없는 수림 씨네 가족, 그래도 두 부부는 행복하다.
■ 3년 만에 찾은 고향에서 가족들과 함께한 일주일
수림 씨의 고향은 수도인 프놈펜에서 2시간 반을 더 가야하는 곳이다. 3년 만에 찾는 고향에 친정집도 그냥 지나쳤다. 한참을 헤매다 도착한 친정집! 기다림이 큰 만큼 반가움은 더 크다. 너무 늦게 찾아온 게 죄송스러운 수림 씨 부부는 아버지의 농사일을 돕는다. 논일 밭일은 물론 소까지 몰며 열심인데~ 과연 열심히 일한 사위에게 친정아버지가 준 점수는? 아이들은 태어나 처음 보는 과일과 열매를 구경하며 엄마의 고향을 더 알아간다. 유명 관광지인 프놈펜 왕궁을 방문한 수림 씨 가족. 처음으로 친정 부모님과 함께하는 나들이라 더욱 특별하다. 사원 안에 점 봐주는 할아버지에게 점을 보는 수림 씨. 과연 점괴는 어떻게 나왔을까? 두 부부는 부모님과 함께한 나들이에서 앞으로의 행복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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