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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 속에서 사라진 여인] 옛날이야기 / 세계민담 / 밤에 듣기 좋은 이야기 / 중간 광고 없음

달빛야화 35,941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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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그때 그 시절 이야기 한양 사는 박생원에겐 두 딸이 있었다. 큰딸은 소실이 낳은 딸이요, 작은딸은 본처 소생이었다. 박생원이 외도를 해서 큰딸 영선을 낳자 부인은 주변 시선을 생각해서 조용히 영선을 데려와 친자식처럼 길렀다. 하지만 3년 만에 영화를 낳자 모든 관심이 작은딸 영화에게 쏠렸다. “수고했소, 부인.” 하지만 부인의 마음은 여전히 무거웠다. 박생원의 대를 이을 아들이 아직 없었다. 아들을 낳으려는 기대로 십여 년이 지났지만, 아이는 들어서지 않았고 박생원도 나이 들어 첩을 얻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영감, 어떻게 합니까.” “데릴사위라도 들여 대를 잇게 합시다.” 그래서 어려서 조실부모한 상철이를 점찍어 집에 와 머물게 했다. 본시 양반의 핏줄인데다가 바르게 자라온 터인지라 집에 데려와 됨됨이를 겪어보고 마음에 들면 데릴사위로 들인다는 생각이었다. #달빛야화 #옛날이야기 #모아보기 #잠잘때듣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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