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13년 1월 3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7번국도 7부 해가 들지 않는 복동아리 마을, 삼척>의 일부입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삼척의 7번국도를 만났다면 내륙의 7번국도를 만날 차례.
내륙의 7번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삼척의 한 마을, 복동아리.
산 속에 둘러싸인 마을은 겨울엔 해가 들지 않는다.
50여 가구 중, 20여 가구는 하루 종일 햇빛을 받지 못한다.
더욱이 겨울이 일찍 찾아오는 마을은 월동준비가 한창이다.
이른 아침, 마을 청년회에서는 산을 향해 오른다.
따뜻하게 지낼 마을 사람들의 땔깜을 모으기 위해서다.
그리고 그 산을 오르는 곳엔 소문난 기도터가 있다.
그 물은 1년 내내 마르지 않는 물로 기도터를 향해
항상 마을의 안녕을 기원한다는 그들의 모습에선
이웃 간의 끈끈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사이 아낙들은 삼삼오오 부엌에 모인다.
거두어들인 수수로 조청을 만든다고 하는데-
밥을 익히고, 엿기름을 삭힌 후 가마솥에 고아내는 일은 꼬박 3일이 걸린다.
밤이 되면 둘러 앉아 손수 만든 조청과 간식들로 겨울밤을 보내는 마을 사람들.
예스러움이 가득하고 따뜻한 사람들이 있는 복동아리 마을,
그 마을을 7번국도에서 만난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7번국도 7부 해가 들지 않는 복동아리 마을, 삼척
✔ 방송 일자 :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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